남북, ‘개성공단’ 실무회담 진행…정상화 논의_포르투갈의 포커 출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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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석달 여 만에 개성공단을 찾은 공단입주 기업인들이 설비와 자재 등을 점검한 뒤 이제 곧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돌아옵니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 사이 후속 실무회담은 개성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종수 기자, 개성공단을 방문했던 입주 기업인들이 귀환했습니까?

<리포트>

네, 개성공단을 방문했던 기업인들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는데요, 조만간 이곳 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 개성공단을 방문했던 기업인들이 이곳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하나둘씩 돌아오고 있는데요, 업체 관계자들은 도착하자마자 현지에서 확인한 내용을 회사에 보고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늘은 우선 기계, 전자 분야 업체 관계자와 공단 기반 시설 점검 인력 90여 명이 우선 개성공단을 방문했는데요.

이들은 주요 시설과 설비 점검을 위해서 8시간 정도 개성 공단에 체류했습니다

석 달여 만에 공개된 개성공단의 모습은 편의점과 주유소, 기업 사무실 등에도 불이 들어오지 않은 채문이 닫혀 있었고, 공단 안 신호등도 모두 꺼져 있었습니다.

또 인도와 야외 휴게소 등에는 키가 10cm를 웃도는 잡초가 자라있었습니다.

남북 대표단간의 실무회담은 아직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공단 내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하고, 외국 기업이 투자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개성공단을 국제적인 공단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방적인 가동 중단 조치에 대해 책임 있는 입장 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6.15 공동선언의 의미 등을 언급하며 개성 정상 가동에 저촉되는 행위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설비 점검과 정비를 마무리하고, 조속히 재가동에 들어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남북 양측 대표단은 현재까지 수석대표 접촉을 거듭하고 있지만,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오늘 내로 의미있는 합의를 이룰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